강원 삼척시는 최근 삼척 평지를 포함한 강원 남부 산지까지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25일 삼척시에 따르면 폭염 종합대책으로 경로당 냉방비 전액지원, 시청 공무원의 ‘경로당 일촌 맺기’에 따른 지정 경로당별 냉방기 가동여부 파악, 42명으로 구성된 생활관리사의 독거노인 일일 안부확인 방문 등이다.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냉방비가 부족해 냉방용품을 가동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냉방비 전액을 지원한다. ‘경로당 일촌 맺기’사업은 삼척시 6급 이상 공무원들이 관내 235개소 경로당에 대해 ‘1공무원 1경로당 관심 실명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폭염 장기화에 대비, 오는 27일까지 냉방기 가동실태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상황 등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폭염대응 보호대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