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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막아라’ 화천군, 취약계층 보호 총력

횡사협 0 6,624 2020.03.12 09:09

강원 화천군이 연일 악화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취약계층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화천군은 4일 오전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복지 담당직원, 노인맞춤돌봄 생활관리사, 전담 사회복지사, 응급관리요원,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간담회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대응력이 떨어질 우려가 큰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

최 군수는 이날 군청의 주요 방역활동 상황을 설명하고, 일선 담당자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하나 하나 청취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이들을 격려했다.

무엇보다 화천군은 저소득층의 위생관리에 필수적인 마스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단 보호자가 없는 아동복지시설 원생 20명에게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KF94 마스크 100개를 긴급지원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해 개인 1인 당 37매, 시설 1인 당 32매 등 5만3000매의 마스크 보급을 준비 중이다. 또 고령자에게는 1인 당 5매의 마스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고령자 배부용 마스크는 구입계약이 완료돼 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저소득층 마스크 배부는 구매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이 철저히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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